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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위성락으로 열연한 배우 진성규씨가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후 소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방송매체에서는 김무명을 찾아라를 통해 무명배우에 대해 다시 재조명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무대에 주연을 맡고 그들만 바라보는 우리는 그뒤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무명배우들에게 대해선 큰 관심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 무명배우 생활 끝에 스타로 발돋움한 사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해진
백상예술대상에서 33인의 무명배우들의 무대를 보고 뜨거운 눈물을 보인 남자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1970년생인 유해진씨인데 자신의 과거가 생각났는지도 모르죠. 20년전 후배 옥탑방에서 눈치밥을 먹었던 무명시절을 한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단역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유해진은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차승원과 함께 이장과 군수라는 영화에서 첫 주연을 꿰찼죠. 두분은 영화보다 삼시세끼 어촌편이 더 어울리는것 같지만...
이후 타짜 이끼,왕의남자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였고 지금은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죠. 영화 럭키에선 기억상실증이 걸린 청부 살인업자로 무명배우 역할을 맡기도 하였습니다. 한때 김혜수의 남자로도 주목을 받았던 유해진 예능에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명민
오랜 무명배우로 지내다가 이민을 생각하였지만 뜻하지 않은 작품을 통해 일약 스타로 올라선 인물이 바로 김명민입니다. sbs공채 탈랜트로 불멸의 이순신을 통해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무명시절 배우될 얼굴이 아니라는 굴욕적인 말을 듣고 좌절하기도 하였고 오해로 욕을 먹고 구타를 당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든 시절을 거치면서 자신의 자산으로 형성되었고 지금도 많은 힘이 된다는군요.
지금은 영화 드라마에서도 놀라운 연기력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김명민 그의 힘들었던 무명시절이 오히려 배우로서의 자양분이 되었다는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 높이 삽니다.
김상호
배우 김상호는 2007년 청룡영화상에서 즐거운 인생이라는 영화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눈물 섞인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어린시절 너무 가난하여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에 취업하기도 하였던 그는 군대 이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였다고 합니다.
무조건 서울로 상경하여 연극배우를 하였지만 생계를 꾸리기 어려워 신문,우유배달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잘한 일 두가지를 뽑으면 지금의 아내를 만난것과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라며 부인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소룡 (Bruce Lee)
국내뿐만 아니라 헐리우드에서도 무명시절을 겪은 스타들이 많습니다. 이소룡도 그 중 한명이죠. 중국계 미국인인 이소룡은 경극배우인 아버지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배우로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낯선 동양인을 환대하진 않았습니다.
배우의 길을 포기한 적도 있었지만 할리우드의 높은 벽을 홍콩에서 이루고자 하였죠. 1971년 홍콩에서 당산대형으로 대박을 치고 정무문으로 스타덕에 오릅니다. 그리고 용쟁호투가 탄생하기까지 그는 주연, 감독, 각본, 무술지도 등 다방면으로 활약합니다.
하지만 용쟁호투 개봉 일주일전에 이소룡은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집니다. 절권도라는 새로운 무술을 창시한 이소룡은 지금도 길이길이 기억되는 배우입니다.
제임스 딘 (James Dean)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로 24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제임스 딘도 무명시절이 있었습니다. 할리웃 배우를 꿈꾸던 제임스딘은 무명시절 주차장 아르바이트에 단역을 맡으며 끼니를 이어갔죠.
어느날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이 제임스 딘을 모델로한 사진을 한 잡지사에 실으면서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이유없는 반항이라는 역대급 영화 주인공이 탄생하였습니다. 사실 스톡이 그에게 처음 사진 촬영을 권유했지만 거절하였죠. 그의 스타성을 믿고 끝까지 설득한 끝에 라이프지에 제임스 딘 사진이 올라오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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